주식 공부 - 차트(Chart), 캔들(Candle)의 이해 011

※두 개가 맞물린 연결 캔들의 상호작용 V:

캔들 패턴 중 반격형에 대한 핵심요약입니다. 우선 강세반격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형태는 바닥에서 발생하는 상승▲모색형이라고 정리를 하겠습니다. 기나긴 하락▼추세가 계속되는 와중에서 장대음봉인 캔들이 터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추가하락▼이 확실시되지요. 따라서 다음날에는 갭을 동반하면서 시초가격이 결정됩니다.

투자자들의 심리가 굉장히 불안하지요. 그런데 약간 밀리는 듯하다가 장마감에는 다시 감아올렸습니다. 그렇지만 첫째 날의 장대음봉인 캔들의 저항에 직면을 해서 눈치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여기서 상승▲ 방향으로 좀 더 진행이 되었다면, 관통형이나 장악형으로 될 수도 있었겠지요.

그래서 매도압력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매수세가 완전히 전멸한 것은 아니다고 해석이 가능하지요. 그런데 실전에서 보게 되면 이런 반격형은 그렇게 신뢰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보면 다시 하락▼추세를 이어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시초가격이 갭하락▼ 하면서 진행되면 반발매수세가 들어옵니다. 그래서 갭이 나왔던 부분을 상당 부분 메꾸고 다시 추락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처럼 갭이 발생한 자리는 차익실현이나 혹은 반발매수세로 인해서 그 공백을 상당 부분 메꾸고 움직이게 됩니다.

따라서 반격형이 나타나게 되면, 이후 3 ~ 5일간 발생하는 캔들의 형태를 보면서 적절하게 대응을 하면 됩니다. 즉, 첫날의 장대음봉인 캔들을 극복하게 되면 상승▲반전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둘째 날의 장대양봉인 캔들을 하락 붕괴시키게 되면, 아주 오랫동안 끔찍한 악몽에 시달려야 하겠지요.

이와는 반대로, 약세반격형은 고점에서 나타나는 하락▼의 가능성이라고 해석을 합니다. 캔들의 의미를 따져 봅시다. 계속되는 상승▲추세 중에 어느 날 장대양봉인 캔들이 발생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관성과 가속도의 법칙에 의해서 익일에도 상승▲할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지요.

따라서 두 번째 날에는 시초가격이 갭을 보여주면서 높이 떠서 시작을 합니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매수에 동참한 사람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게 됩니다. 단기간에 많이 올랐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너도나도 팔다 보니까 장마감 때에는 그 상승▲분을 다 메꾸고 내려온 형태입니다.

그렇지만 첫째 날의 장대양봉인 캔들 그 위에서 두 번째 캔들의 종가가 끝났습니다. 매도세력이 제법 있지만 매수세력도 만만치 않게 버티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에는 서로 힘겨루기를 하면서 무너지는 쪽으로 변동성이 확대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후 발생하는 캔들의 흐름을 보면서 적절하게 대응을 하면 됩니다.

다시 말해 주가가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게 되면 먹구름 형태나 장악형으로 진행이 될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같이 팔아치우고 짐꾸릴 준비를 해야 되겠지요. 그러나 더 이상 무너지지 않고 버티기를 하면서 둘째 날의 장대음봉인 캔들을 극복하게 된다면 상승▲의 연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전에서는 이 두 번째 장대음봉인 캔들의 거래량을 유심히 봐둬야 합니다. 만약 이 둘째 날의 파란 음봉에서 이전에 없었던 대량거래량이 수반되었다면 이후에는 거의 하락▼으로 방향을 바꾸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장대음봉인 캔들의 거래량은 약세신호입니다. 매집세력이 아래로 팔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지요.

반대로 이 패턴에서 추가상승▲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두 번째 날의 장대음봉인 캔들에서는 거래량이 적게 나와야만 가능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약간의 조정국면을 거친 후에 다시 상승▲의 연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