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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 추세패턴(Trend)의 이해 01

by 일루미네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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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는 주가가 움직이는 주된 방향이다


   쉬운 비유를 들어보자면 거대한 항공모함의 방향선회와 같은 것이 바로 추세라고 할 수 있다. 즉, 큰 배의 움직임은 서서히 진행이 되기 때문에 소형의 보트처럼 자유자재로 방향전환을 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일정한 추세가 잡힌 주가는 그것이 하락이든 상승이든 꽤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먼저 상승추세↗라하면 의미있는 이전 저점을 연결하여 그 기울기가 우상항인것. 상승추세↗의 특성은 큰폭으로 오르고 조정의 폭과 기간이 적다. 바꿔말한다면 매수세는 우월한데 매도압력은 적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상승추세↗때는 매수에 주력하는 구간이다.


즉, 조정을 이용하여 저가매수에 나서는 때. 그러나, 상승추세↗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 언젠가는 그 주된 흐름이 멈추는 때가 있으며, 이후 주가가 상승추세↗선을 하락 붕괴시키게 되면 청산하고 쉬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다. 딴 맘 먹지 말고 쉬어라.


그대들이 열심히 배우고 있는 차트분석, 이것은 오로지 상승추세↗가 유지될때만 유용한 기술이다. 추세가 무니지게 되면 어떠한 기술적 분석도 소용이 없다. 반대로 하락추세↘는 직전 고점을 연결하여 그 방향이 아래쪽인것, 하락세의 특징은 많이 떨어지고 반등폭이 약하다. 즉, 매도물량은 많이 쏟아지는데 매수심리는 취약한 상태를 뜻한다. 많은 물량을 가진 세력들이 반등을 이용해서 팔아치우기 바쁘다.


이 매도사태와 본전물량 그리고 손절매까지 겹쳐서 낙폭을 계속 키운다. 때문에 하락추세↘때는 관망이 최선이다. 시장 참여자에게 공매도(외상으로 주식을 매도한 후 더 떨어지면 싸게 되사서 갚는것)가 허용되지 않는 이상 말이다. 만약 이런 하락세에 작은 수익을 바라고 진입을 하게된다면 그 끝이 좋을리 만무하다.


이는 폭퐁우가 몰아치는 거리로 뛰쳐 나가는 것과 같다. 시간이 갈수록 비바람은 거세지고 시시각각 불어나는 물로 제방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덮친다. 이렇게 매물의 홍수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말 그대로 시산혈해다. 시장은 피로 질퍽 거리고 몰려든 까마귀떼가 피칠갑의 산송장을 뜯고 있다.


마치 피고름이 난무하는 어설픈 호러영화를 보는듯 하다. 자, 비가 그쳐야만 복구작업도 할 수 있으니, 이렇게 비구름이 물러가는 때가 바로 하락 추세선을 이탈하는 시점이다. 따라서, 이 매물 사태가 모두 빠져나가기 전까지는 따뜻한 아랫목에서 핫초코나 한잔 할 지어다.

 

상승추세↗와 하락추세↘

 

상승추세↗의 특징은 계속해서 직전고점을 윗쪽으로 돌파해 나가는 것이다. 즉, 상승N자형 파동을 그리면서 크게 오르고 약하게 조정받고, 다시 많이 솟구치고 적게 반락하면서 지속적으로 고점을 높여 나간다. 뒤집어 말한다면, 상승추세↗의 멈춤은 이전 고점의 돌파여부로써 가늠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전고점을 넘지 못한다는 것은 더이상의 매수세는 없는 것이거나, 아니면 압도적인 매도세력이 등장해서 상승흐름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뒤집어 말한다면, 메이저 세력들이 더이상 매수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이는 상대적인 매도세의 강화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렇게 매수 서j력과 매도자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다가, 어느 순간 힘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주가는 상승추세↗선을 이탈하면서 그 자신의 생을 마감하게 된다. 때문에 직전 고점을 넘지 못하게 되면 이때부터는 유심히 주가를 살펴야 하며, 상승추세↗선을 붕괴시키면서 하락각을 잡게되면 청산함이 정석.


이후,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들어오더라도 이미 한풀 꺾인 주가의 상승세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한번 무너진 상승추세↗선은 이때부티 저항선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렇게 약한 반등을 마무리하고 다시 하락파동을 이어가는것이 일반적인 흐름이다.


이와같이, 반발매수세로 살짝 올라오는 때를 되돌림이라 하며, 이는 이평선에서 정리했었던 허깨비와 같은 개념이다. 실전에서는 이러한 상승추세↗선의 이탈과 더불어 "Head & Shoulder"나 쌍봉"Double Top"이나 형태를 많이 보여주게 되는데, 이는 뒷부분에서 상세히 살펴보겠다.

반대로 하락추세↘주가는 끊임없이 이전 저점을 붕괴시키면서 띨어져내린다. 즉, 매도세가 지배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하락은 깊게 패이고 반등은 약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팔고자하는 물량이 모두 소진되기 전까지는 반등도 기대할 수 없다. 이 매물이 전부 빠져나가야만 하락N자형 파동이 멈추게 된다.


뒤집어 말한다면, 하락추세↘의 멈춤은 이전 저점의 붕괴여부로써 판단해 볼 수 있다. 즉, 전저점이 사수 되었다는 것은 이제 더이상의 추가하락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그렇지만 하락흐름이 멈췄다고 해서 바로 진입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하락추세↘에서의 투자심리는 꽁꽁 얼어붙어 있기 때문이다.


쉬운 비유를 들어보자. 하락추세↘를 탈피했다는 것은 이제 기나긴 혹한기의 한겨울이 지나고 봄이 머지 않았음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나 동장군이 물러났다고해서 바로 꽃이 피지는 않듯이, 기다리고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이를 무시하고 섣불리 움직일때에는 꽃샘추위로 인한 감기에 걸리고 말 것이다.


이와 같이 완연한 주가바닥을 확인하고 상승추세↗로 바뀌는 패턴이 바로 "Reverse Head & Shoulder" 이나 쌍바닥"Double Bottom" 에 해당된다.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https://stockofstock.tistory.com/entry/주식-공부-차트Chart-캔들Candle의-이해-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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