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개의 캔들이 어울린 복합봉의 패턴 4:
고가놀이 형태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이 모양이 상승의 기본형이 됩니다. 먼저 첫째날에 장대양봉이 나타났습니다. 당연히 양봉이니까 거래량이 많이 나올것이구요. 이후 2 ~ 5일간 짧은 봉들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1 차 상승후 쉬어가는 때에, 몸통이 작은 봉들이 나타나게 되지요. 개구리가 뛰기 위해서는 몸를 움츠리면서 뒷다리에 힘을 모았다가 펄쩍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 힘모으는 과정에서 작은 봉들이 발생을 하지요.
여기서 중요한것은 첫날 발생한 장대양봉의 종가 위에서 이런 단봉들이 형성된다는 것이죠. 즉, 장대양봉의 지지구간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힘모으기를 하는 단봉에서는 거래량이 줄어드는게 더욱 더 신뢰도가 높습니다.
주가는 이와같이 움직입니다. 한번 상승파동을 내준 이후에는 양호한 조정을 받으면서 힘을 모았다가 다시 2번째 상승을 해줍니다. 백미터 달리기가 아니고 장거리를 뛰어야하는 마라톤과 같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상승하기 위해서는 중간중간에 쉬어가면서 힘조절을 해야만 하지요.
반대로 저가놀이는 뒤집어서 생각하면 되겠지요. 첫째날에 장대음봉이 터졌습니다. 여기에 거래량이 많이 실리게 되면 단기간에 급락하는 흐름을 갖습니다. 물량을 가진 세력들이 주식을 처분하게 되고, 이것을 개미들이 매수하게 되니까 당연히 거래량이 늘어날겁니다.
이 첫째날 장대음봉이후, 그 아래에서 단봉들이 서너개 나오면서 다시 추가하락하는 모양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부분에서 갭을 동반하면서 속락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하락할때는 심리가 취약하니까 그렇겠죠.
그러면서 전체적으로는 거래량이 감소▼하는 형태가 되지요. 일반적으로 하락할때는 거래랑이 줄어든다고 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초보자들은 본전심리 때문에 주가가 폭락을 해도 팔지를 않으니까(못하니까) 거래량이 감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하락할때 주식수를 늘리게 됩니다. 즉, 물타기（평균매수가격을 낮추기 위해 더 산다）를 해서 빠져나오려고 하다가 큰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꼭 새겨 두세요. 음봉에서는 팔아야 합니다. 매수는 되도록 양봉에서만 하세요. 손절은 생명입니다. 물타기는 어리석은 짓.
하락하는 주식하고 모양이 똑같죠? 많이 하락하고 쪼금 반등주고, 또 크게 내리고 약간 올려주면서 전체적으로는 하향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따라서, 빠지는 주식은 그냥 내비려 두세요. 수십번 죽었다가 깨어날때까지는 건드리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자, 이렇게 해서 봉차트의 핵심요약을 마치겠습니다. 이 밖에도 설명드리지 않은 봉차트의 모양이 많이 있습니다. 세세히 따져보게 된다면 수십개가 넘는 형태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걸 숙지한다고 해서 그 지식이 바로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정리하지 않은 나머지 봉차트는 실전에서 파악하기도 애매할 뿐만 아니라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다루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정리한 내용이면 충분 합니다. 즉, 고가권이나 바닥에서 나오는 반전신호들과, 또 봉의 구현원리를 같이 적용하게 되면 충분히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주식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일에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왕도입니다. 기본을 지키되 상황에 따라서는 임기응변의 묘를 가미하는 것이 적절하다 하겠습니다.
이글로 봉의 이해는 마무리하고 다음 주제는 추세 패턴에 대해서 공부에 보도록 할게요. 다음 주제로 만나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