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꼬리)가 긴 장대봉의 해석 IV:
크기가 다른 두 개의 십자형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의 십자형은 모두 균형점의 역할을 하는 캔들이죠. 매수와 매도세력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서 한쪽이 물러서게 되면 그쪽 방향으로 힘의 균형이 쏠리게 됩니다. 그런 전환점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먼저, 긴 십자형을 보게 되면, 요놈은 아래위로 크게 수염이 달렸죠. 이건 뭘까요?
굉장히 심리가 불안정하다는 것입니다. 장중에는 크게 한번 요동을 쳤었지만 마감 때에는 다시 시초가 근처에서 끝난 형태입니다. 그래서 우왕좌왕하면서 방향설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요런 모양이 나타나게 되면, 이후로 2 ~ 5일간 나타나는 캔들의 흐름을 보면서 적절하게 대응을 하시면 됩니다. 즉, 큰 십자형의 아래꼬리 부분에서 주가가 형성되면서 도무지 위로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하락▼으로 바뀐다.
반대로 윗수염 근처에서 움직이면서 이 형태의 고점을 상승▲돌파하게 될 경우에는 상승▲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렇게 정리를 해 두세요. 마지막 작은 작은 십자형은 뒤에서 요약하게 될 샛별/석별형과 같이 살펴보도록 하지요.
이상으로 단일 캔들의 해석을 마칩니다.
혹시 이런 생각해 보셨습니까? 지금까지의 캔들 차트에서는 체결량과는 상관없이 똑같은 색으로 표시를 합니다. 그렇기에 체결량에 따른 힘의 강도틀 보여주기에는 약간 미흡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가는 매수와 매도세력의 힘 겨루기입니다. 그렇기에 같은 가격이라도 10만 주가 체결되는 것 하고, 100주가 매매되는 것 하고는 그 의미가 확실하게 달라집니다. 현재 이러한 차트를 구현시킨 HTS/MTS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요구가 많아지게 된다면 앞으로는 개선이 될 수 있겠지요.
기존의 캔들 차트 대신에 이렇게 색깔을 달리해서 힘의 강도를 보여줄 수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이와 같이 대여섯 단계로 구분을 해서 보여주게 된다면, 조금 더 신뢰도를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다음 글부터는 여러 캔들이 맞물린 연결봉의 해석으로 찾아올게요!
2023.02.21 - [분류 전체보기] - 주식 공부 - 차트(Chart), 캔들(Candle)의 이해 005
2023.02.20 - [분류 전체보기] - 주식 공부 - 차트(Chart), 캔들(Candle)의 이해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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