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대의 교차점 = 주가의 환절기
구름층은 선행스팬의 위치에 따라서 빨간색의 양은과 파란색의 음운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는 선행스팬 1> 선행스팬 2 인 상태로써 구름대가 지지선의 역할을 한다. 후자는 선행스팬 1< 선행스팬2 로써 구름층이 저항대로 작용을 한다.
이러한 양운과 음운이 바뀌는때는 변화의 힘이 커지게 된다. 다시말해, 선행스팬1과 2가 교차 하는 부분은 주가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 쉬운 예를 들어보자.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나 겨울이 지나고 새봄이 오는 때는 날씨와 온도변화가 커지게 된다.
일교차가 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심신이 허약한 사람들은 감기로 고생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구름층이 교차하는 지점은 주가의 환절기라고 할 수 있다. 즉, 변화의 기운이 커지면서 주가 바닥이나 고점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차점을 상승 돌파하거나 하락 붕괴시킨 주가는 그 변동폭이 의외로 커진다는 특성이 있다. 왜냐 하면, 교차점은 순간적으로 구름층의 지지/저항이 없어지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실전에서 보면 선행스팬의 형태가 수평선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때는 지지/저항의 힘이 상대적으로 강함을 뜻하는데, 그 이유는 구름층이 만들어지는 원리에 기인 한다.
예를 들어 선행 스팬1은 전환선과 기준선의 중간값을 26일 앞에다 기록한 것이며, 선행스팬2는 52 일간의 중간값을 26일 앞에 표시한 것이다. 따라서 선행스팬이 수평이란것은 각각, 26일과 52일 동안의 중심 가격에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말한다.
쉽게말해 박스권(평행추세)에 갖혀 있었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평행추세에서 요약한 지지와 저항의 원리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즉. 계속해서 저항으로 작용했었던 지점은 상승 돌파후에 지지선으로 바뀌게 된다. 반면에 지지대로 여겨졌던 곳이 한번 붕괴되면 이후에는 거센 저항선의 역할을 하게 된다.
때문에 구름층의 두께와 더불어 모양으로써도 강약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구름대의 형태와 관계 해서 볼때, 양운과 음운의 잦은 교차는 변동폭이 컸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일정한 추세를 만들지 못하고 갈팡질팡 했었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연속성의 부족은 구름대의 의미를 퇴색시킨다. 즉, 구름층의 저항/지지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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