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가 맞물린 연결 캔들의 상호작용 I:
관통형에 대한 핵심요약입니다. 영어로는 피어싱(Piercing) 라인이라고 하지요. 피어싱의 의미가 뚫는다는 뜻입니다. 여자분들이 귀걸이 할 때 귓불을 뚫는 것을 피어싱이라고 하죠.
그래서 첫째 날 장대음봉인 캔들의 몸통 그 매도압력의 절반 위로 장대양봉인 캔들이 뚫고 올라온 형태입니다. 그렇기에 저점에서 발생하는 관통형은 상승▲반전 신호가 됩니다.
캔들의 원리를 생각해 보시면 해석이 될 것입니다. 첫째 날에 장대음봉인 캔들이 발생을 했습니다. 즉, 압도적인 매도세가 등장하면서 주가를 내리누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매도압력에 의해서 주가는 다음날에도 하락▼해서 시작합니다만, 이후 상당 부분 낙폭을 만회하면서 마감합니다. 즉, 저가 매수세의 유입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향후 3 ~ 5일간 주가의 흐름이 호전되게 되면 상승▲반전의 신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매도세력이 강하기는 하지만 매수의 힘도 만만치 않다는 얘기죠. 그래서 더 이상의 추가 하락▼은 일단 저지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후의 관건은 이 첫째 날의 장대음봉인 캔들 위로 주가가 솟구쳐 올라오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첫째 날의 매도압력을 모두 물리쳤다고 할 수 있겠지요.
자,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본 것은 전부 일봉 기준이었습니다. 일봉이란 뭐죠? 하루에 봉이 한 개씩 생기는 것이죠. 그런데 주봉은 영업일수로 5일마다 캔들 하나씩 생깁니다. 즉,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를 한 개의 캔들 차트로 만드는 것이죠. 또 월봉은 20일마다 캔들이 한 개씩 생깁니다.
그다음은 먹구름(Dark Cloud Cover) 형입니다. 관통형을 뒤집어 놓은 것이죠. 요놈은 주가에 먹구름이 덮였으니 뭔가 부정적인 의미가 될 것입니다. 곧이어 장대비가 내린다는 신호이니 나들이할 때는 우산을 준비하는 게 좋겠죠.
이 연결봉은 상승▲ 말기에 나타나는 반전신호입니다. 특히나 이 두 번째 장대음봉인 캔들에 되면 더욱더 신뢰도가 높지요. 하락▼할 때 거래량이 늘어나는 것은 약세가 지속될 확률이 높다고 거래량 분석에서 이미 설명드렸습니다.
캔들의 심리적인 해석을 해볼까요? 첫째 날 기분 좋은 장대양봉인 캔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다음날에도 추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두 번째 날에도 시초가는 높게 시작을 합니다. 그러나 엄청난 매도세가 주가를 누르기 시작합니다.
좋다 말았죠. 이렇게 하락▼하던 주가는 첫닐 장대양봉인 캔들의 절반이상을 아래로 꿰뚫고 마감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의 심리가 굉장히 불안해집니다. 매수세가 아직까지 좀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매도압력도 상당히 크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형태가 발생하게 되면, 향후 주가의 흐름을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이 두 번째의 장대음봉인 캔들에 거래량마저 수반되었다면 가지고 있는 물량을 축소하는 게 바람직한 대응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분할매도 후에 세 번째 날에 보니까 역시 음봉이 발생하면서 첫째 날의 장대양봉인 캔들 그 시초가 아래로 하락▼하게 되면 완전히 청산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왜냐하면 첫날의 장대양봉인 캔들 그 매수세력이 완전히 전멸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황소가 살기 위해서는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하니까요.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
2023.02.21 - [분류 전체보기] - 주식 공부 - 차트(Chart), 캔들(Candle)의 이해 006
2023.02.21 - [분류 전체보기] - 주식 공부 - 차트(Chart), 캔들(Candle)의 이해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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