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와 저항▼의 기초 이해(Support▲ and Resistance▼ Basics)
지지선: 먼저 장대양봉인 캔들의 심리적인 해석을 알면 도움이 됩니다. 발생 위치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질 수 있으며,
만약에 장대양봉인 캔들이 저점에서 발생하게 된다면, 일반적으로 그동안의 하락▼추세를 마감하는 또는 추세를 돌리려고 하는 최초의 매수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확률적 근거는 양봉 캔들의 몸통은 매수의 힘이며 힘의 크기(캔들 몸통크기 및 거래대금)에 따라 확률적 근거도 비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중, 고수 님들의 변치 않는 말씀은 100%는 없으며, 얼마나 확률을 높이느냐가 그나마 다른 주린이와의 차별 점인 것 같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바닥권에서 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그동안의 하락▼세를 바꿔놓고 주가를 위로 올렸기 때문이며 따라서 장대양봉인 캔들이 발생할 때에는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동시에 저점에서 발생한 장대양봉인 캔들은 그 자체로써 지지선의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러한 장대양봉인 캔들은 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의미 있는 바닥 부근이라고 생각하여 매수에 참여한 지점입니다. 그 효과로 주가는 위로 올라가고요. 즉, 매도 심리가 지배하던 시장에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반등을 이루어낸 지점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지점은 투자자로부터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던 곳입니다. 그러므로 웬만한 매도압력에는 붕괴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지지선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장대양봉인 캔들의 매수세를 압도하는 엄청난 매도세력이 등장하게 되면, 주가는 추풍낙엽처럼 곤두박질치겠지요. 이렇게 철석같이 믿었던 단단한 지지선이 하락▼붕괴 될 때에는 짧은 기간에 엄청남 급락▼의 흐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매수에 가담했던 사람들이 판단착오(대부분 기준이 사라지고 욕심 때문)라는 생각에 대거 손절매(손해가 커지기 전에 끊어주는 매매)를 하게 되기 때문이죠. 여기에 실망매물까지 던져 겹치게 되면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이 주식의 속성 중 하나랍니다.
어떤 세력이 주가를 상승▲시킬 때는 뭔가(작전이든 호재성 재료이든. 이유 없는 무덤이 없듯이) 이유가 있기 때문에 올렸겠지요. 그런데 이렇게 판단한 근거에 오류가 있었다면 당연히 기계적으로 손절을 하고 퇴각을 해야 합니다.(이 부분이 쉽지 않지만 하수, 중수, 고수의 차이로 보시면 정확합니다.) 그렇게 되면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악순환이 전개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지선의 붕괴는 향후 심각한 후유증(단기간에 복구가 되기 힘든..)을 남기게 됩니다. 일단 팔고 보자 하는데 당해낼 재간이 없겠지요.
또한, 장대양봉인 캔들의 경우 고점 부근에서도 자주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고가권의 장대양봉인 캔들은 매수세의 소진으로 해석합니다. 마치, 불꽃이 마지막 꺼질 때 환하게 타들어 가듯이 상승▲의 말기에 나타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저항선: 장대음봉인 캔들은 매도신호이면서 동시에 저항선의 역할을 합니다. 상승▲하던 주가가 천정을 확인하게 되면, 저가에 매수한 선도세력들이 이익실현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물량을 팔아 치우게 되지요. 이러한 때에 보통 무지성의 초보자들이 무리한 추격매수를 하게 됩니다. 큰 폭으로 오르던 주가가 조금만 하락▼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싸 보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언제 기회 줄지도 모를 이 매도물량을 떠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장대음봉인 캔들이 터질 때 추격매수한 물량은 나중에 주가가 상승▲할 때에 저항선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고점에서 쏟아지는 본전매물 때문이지요. 즉, 장대음봉인 캔들에 멋모르고 매수를 해서 마음고생을 한 초보자들이 자신이 매수한 본전 근처까지 주가가 올라오게 되면 다시 안 올 기회인 마냥 본전 매물을 쏟아내게 됩니다. 심리적으로 패배를 당한 것이지요. 이런 경우 또 대부분이 팔고 나면 날아가는 현상이 일어나며 주린이는 그나마 잊어버리면 되는데 판 게 억울해서 다시 뇌동매매로 추격매수를 하고 잠깐 동안의 행복을 느끼고 다시 떨어지면 안절부절못하는 악순환이 전개되어 이성적 판단을 못 내리게 됩니다.
그렇기에 고점에서 발생하는 장대음봉인 캔들은 적극적인 매도신호입니다. 여기에 거래량마저 크게 실리게 된다면 거의 틀림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말해 매집세력이 보유한 대부분의 물량을 팔기 때문에 거래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중요: 장대양봉인 캔들에서는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늘어야 좋지만, 장대음봉인 캔들에서의 거래량 증가는 하락▼을 부추깁니다. 개인적 추천은 되도록 양봉일 때 매수, 음봉일 때 같이 매도를 권장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의견입니다.
※중요: 또 한 가지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이러한 장대음봉인 캔들이 저점에서도 발생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때는 일시적인 투매가 일어나 단기간에 큰 폭으로 속락▼하기도 합니다. 앞서서 지지선이라고 여겼던 지점을 붕괴시키면 급락▼할 수 있다고 했었지요. 마찬가지로 바닥이라고 여겼던 부분이 무너지게 된다면 무조건 팔아야 합니다. 이와 같은 때에 매도시기를 놓치게 되면 아주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면 많이 아프고 삶의 의욕이 떨어지게 됩니다. 꽁꽁 얼었던 강을 건너다가 얼음이 부서진다고 상상해 보세요. 많이 많이 끔찍합니다.
다음 글에서 주식차트상 캔들(candle)의 형태에 따른 의미 해석을 계속해서 올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리며,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 주시면 되도록 답변드릴게요.
2023.02.19 - [분류 전체보기] - 주식 공부 - 차트(Chart), 캔들(Candle)의 이해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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